본문 바로가기
꽃과 식물이야기

제라늄 삽목 질석삽목 높은성공률/제라늄삽목후 관리방법

by 꽃삐 2021. 10. 14.
반응형

제라늄 질석삽목을 하면 성공률 높일 수 있다.

 

 

제라늄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제일 하고 싶었던 것이 삽목이였다.

 

봄에 어린 개체들은 들인 터라 딱히, 삽목할 아이들이 없어 못하고

여름에 접어들어 하나둘씩 굳바이를 하는 아이들이 있어

무름병이 온 부분을 멀찌감치 피해서 마디 밑부분을 잘라 '지피' 삽목을 하였으나

모두 실패 베테랑 고수님들의 글을 많이 보고 따라 해 보았지만,

보여지지 않는 뒷면의 삽목후 관리를 알 수 없어서 실패를 한 것 같다.

실패를 거듭하다보니 여름이라 그런가 싶어 가을에 다시 해보리라~

 

가을이 되어 굳바이 하는 아이들로 다시 시도 해보았으나 역시 또 실패~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 없어 정보 찾기에 몰입을 하다 발견한 나에게 딱 맞는 방법을 찾았다.

그것은 바로(?) '지피'가 아닌 '질석'이였다.

 

-지피 삽목방법은 이러했다.-

 

용기에 지피를 넓게 오픈된 부분을 위로 놓고 물을 잠길만큼 부어주면 5배 이상정도 불어난다.

(넓은 면이 아래로 향할 경우 가루가 많이 흘러 나와서 위로 향하게 하고 불리는 것이 좋다.)

 

불어난 지피를 오픈된 쪽을 잡고 살짝 눌러 물기를 짜준다.

물기를 짜낸 지피를 부직포를 제거하고 반으로 잘라 살살 조물러서

경단을 만들고 나무젓가락 등 이외의 것으로

살며시 찔러서 구멍을 내주고 잘라놓은 제라늄을 넣어주고, 구멍을 오므려서

투명컵(뿌리내림 확인을 쉽게 할 수 있다)에 넣어준다.

(제라늄은 잎장을 2개정도(뿌리가 없어 증산작용을 할 수 없기때문) 남기고

모두 잘라주며,턱잎 같이 지져분한 것들도 말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다)

 

{현제는 삽목할 아이가 없어 삽목 과정은 생략되었다}

 

넣어준 컵 가장자리를 상토로 채우고 관리 하였는데 굳바이 했다.

초보인 나에게는 물관리 하는 것이 너무도 어려웠던 것 같다. 

 

'넣어준 컵 가장자리를 상토로'가 아닌 황토볼이 집에 있어 황토볼로 채워 주었다.

상토와 황토볼의 차이는 상토는 젖어 있을 때 얼만큼이 말랐는지 가늠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반면, 황토볼은 말랐을 때와 젖었을 때의 색 차이가 확연하여 구분하기가 수월 해서 물관리가 

편리했다.

 

상토로 가장자리를 채워준 아이들은 모두 굳바이 했다. ㅠㅠ

 

버터플라이 삽목

그런데, 지피에 삽목한 아이는 뿌리 내림이 상당히 더딘 것 같았다.

(종류가 달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같은 날 '지피'와 '질설'에 삽목한 아이들중에 질석에 삽목한 아이가 뿌리가 먼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삽목후 물관리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았다.

과습이 되면 무름병으로 100% 굳바이를 하였다.

 

 

21년 9월 15일 삽목후

21년 10월 1일 뿌리가 나온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레드램블러 삽목 첫뿌리 내림

 

↓첫 뿌리가 나온후 2일만에 10월 3일 새로운 뿌리가 더 나오고 있었다.

 

레드램블러 두번째 뿌리내림

- 제라늄 삽목성공 물관리 방법은 -

 

제라늄 삽목되어 꽂아 놓은 반대쪽 컵 벽에 분부기로 두번정도 분부를 해준다.

질석이 말라보이고(눈으로 보고 손가락으로 살살 파보며...)

수분기가 없어 보이면 같은 방법으로 분무를 해주며 관리 하였다.

그정도의 분무에도 습도는 충분하였다.

 

집에 있는 질석이 어두운 편이라 젖어 보이는데 전체적으로 말라 있다.

분무를 해주고 나면 시간이 지나면서 컵안에 습기가 차는 것을 볼 수 있다.

질석 전체는 거이 말라있는 정도임에도 습기가 차는 것을 보고 놀랐다.

 

'안이 보이지 않는 용기' 였으면 물이 부족할 것 같아 또 물을 주었을 것이다.

 

 

플분에다 지피로 삽목 했을 경우는 무름병이 와서 죽고,

투명컵에 질석으로 삽목을 하니 무름병도 덜하고,

뿌리도 잘 내려주고 새잎도 올려주며 자라고 있어

성공 한것이 너무 신기하고 뿌듯하였다.

(한가지 더 핵심은~

초보인 나에겐 '안이 보이지 않은 플분'보다 안이 잘 보이는 투명용기가 관리하기 수월했다)

 

{용기는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소주컵과 제빵용 쿠키컵을 사용했다}

 

 

반응형

 

레드램블러

레드램블러 뿌리내림이 좋아지면서 새잎이 많이 큰 모습이다.

 

오콜드쉴드

↑오콜드쉴드도 뿌리를 내리면서 새잎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버터플라이

↑버터플라이는 아직 뿌리가 보이지 않고 얼음땡으로 변화가 전혀 없는 모습이다.

 

 

3종 단체 사진 

3종 모두 21년 9월 15일에 삽목을 하였으나 질석에 삽목한 오콜드쉴드 와 레드램블러

2종만 뿌리를 내리고,(레드램블러는 뿌리 내림이 빠른편이다)

지피에 삽목한 버터플라이는 아직 뿌리 내림이 없다.

(나의 생각 지피는 물기가 마르면 단단해지는 성질이 있어

어린묘가 뿌리 내리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에이프릴스노우꽃/브라이즈메이드꽃

 

제라늄꽃 에이프릴스노우꽃/브라이즈메이드꽃

제라늄꽃 에이프릴스노우,브라이즈메이드 꽃이피었다. 로즈버드 계열의 에이프릴스노우 브라이즈메이드가 예쁜 꽃을 보여 주고있다. 장미꽃을 보는 것 처럼 예쁜 꽃을 피워주는 에이프릴스노

wjddutk.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