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나는 난/난 꽃향/메이라실리움/메이라실리움 꽃향

향기나는 난, 메이라실리움,메이라실리움 난꽃향

 

메이라 실리움 꽃향은 참으로 기가 막히다. 좋아도 너무 좋다!!

 

어떻게 난꽃에서 이런 향기가 날 수 있을까 너무도 신기하다.

식물들은 참으로 신비롭다~~

 

 

처음 접했을 때 난이라고 하기에는 잎장이 동그라니 귀엽다.

다른 난들은 잎장이 길쭉 하거나 타원형으로 길거나 긴형태가

여러 가지인데 메이라 실리움은 앙증 맞고 귀엽다고 해야 하려나

그러면서 직립형이 아니고 넝쿨형(?) 바닥형(?)로 자란다.

 

 

메이라 실리움 모양세가 난 같지 않아 관심이 없었는데

판매하시는 분의 설명에 계피향이 난다고 적혀 있었다.

난꽃에서 계피향이 난다고(?) 확 끌렸다.

즉시, 주문을 넣었다.

 

 

 

1월 29일에 메이라 실리움난 도착
내돈,내산,내가 키우고 있다.

 

 

비닐 포트에 담겨져서 온 아이를 토분으로 분갈이를 해주었다.

식물들을 키우면서 생겨난 버릇이라고 해야 할까

식물들이 집에 오면 바로 분갈이를 해 주어야만 마음이 개운하다.

 

 

이유는 화원에서 사온체로 키우면 대 부분이 죽는 경험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분갈이를 해주는 버릇이 생겼다.

나와 함께 같이 오래 살려면 분갈이 해주는 방법이 최고 인듯 하여

새식구가 된 아이들은 무조건 집에 온지 하루 이틀 사이에 분갈이를 해준다.

 

 

난 종류 같은 경우는 농장에서 대량 관리를 해서인지 바크나 수태에서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수태를 털어 내고

수돗물에 헹구어 주고 심어 주는 것이 좋다.

 

 

올데이플랜트 에서 서비스로 보내주신 이오난사 틸란드시아 와 한컷~

 

 

 

수태가 마르면 가끔 저면으로 관수를 해주며 관리를 해주었다.

2개월쯤 되었으려나 잎장이 한 두개씩 시들어 가고 있어서

혹시, 과습이려나 하는 의구심에  또~오 깔망분으로 옮겨 주었다.

'나좀 그만 괴롭혀'~~

 

 

깔망분 만드는 방법  궁금증 해결~~

 난걸이분/깔망분/깔망분걸이 만들기

난걸이분/깔망분/깔망분걸이 만들기

 

 

깔망분으로 옮기고 나서 통풍이 잘되서 토분 보다는

수태가 빨리 말라 물을 자주 주게 되었다.

그렇게 관리를 하다보니 새잎(새촉)이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 하며

꽃망울을 맺기 시작한다.

(새잎이 나오고 있어서 구잎이 영양 공급해 주느라 시드는 것 같기도 하다.)

 

 

 

6월 11일 꽃망울을 터트리지 시작한다.

 

 

꽃망울을 터트리며 계피향을 풍기는데 너무 좋다.

병아리를 보는 듯한 앙증 맞고 귀여운 백색의 손톱 크기의 자그마한 꽃에서

진한 계피향을 내어주는지 신기 하기도 하고 기특 하기도 하고 사랑스럽다.

하루에 수도 없이 베란다를 드나 들며 난꽃향 맞는 재미에 기분이 너무 좋다.

계피향을 싫어 하는 분도 있겠지만 나는 지독한 (썩은,떵류 냄새) 빼고는 다 좋아 하는 편이라

식물을 구입 할 때는 꽃 색감과 모양세도 보지만 향기를 우선으로 해서 구입 하는 편이다.

 

 

메이라 실리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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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라 실리움 꽃향

 

 

메이라 실리움 꽃 계피향

 

 

 

6월 16일 여러군데서 꽃을 피우고 있다

 

 

개화기는 일주일정도 가는 것 같다.

개화기는 길지 않지만 좋은 향은 내주어 서운함은 크지 않다.

꽃 피우는데 온 힘을 쏟아서인지 잎장들이  쪼그라 들고 있다.

 

 

 

 

 

 

식물들은 관심과 사랑을 주면 기쁨으로 보답 해주는 것 같아

식물 집사들이 늘어만 가는거 같다.

인간은 배신을 해도 식물은 배신을 안한다는 말을 들어 본적이 있는데 

식물도 배신을 할 때가 있지 않은가(?) 너무 많은 관심에

물을 자주 많이 주어서 죽었을 때 가 아닌가 싶다.(나만의 생각)

 

식물들과 힐링 하세요~~^^